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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건&뉴스

비트코인 열풍. 거품과 버블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경제와 투자의 개념으로 보는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 대대적으로 한국 언론이나 인터넷에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쉽게 말하자면 인터넷의 가상화폐라는 말이 가장 쉬울텐데요. 찾아보니 일본의 한 개발자가 암호화된 수학문제를 풀고 거기에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만들면서 비트코인이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상화폐를 실생활에서 활용하거나 지불할 수 있게 되면서 전세계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거래소라는 것이 생기면서 1코인당 얼마전 최고 1200$에 거래가 되기도 했죠.


네 사실 처음 보도를 보고나서 든 생각이 예전 책에서 본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튤립 버블과 19세기 말부터 일어난 미국 철도 버블이었습니다. 튤립 한송이당 집 한채 가격이라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버블이었죠. 버블이라는 의미는 그 가치에 비해 말도 안되는 가치를 가지게 된 것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비트코인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가상의 화폐입니다. 발행주체도 없고 인터넷상에서 누구나 얻을 수 있고(물론 시간과 컴퓨터의 재원을 사용한다는 점은 어느정도의 일을 한다는 개념으로도 볼 수 있겠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생활에 사용되면서 국경없는 화폐라는 점도 매력적이죠. 


하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1코인당 1200$에 달하는 가격이라는 부분은 이 비트코인의 가치가 그정도 가치를 가지느냐를 따져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경제적으로 보면 말이죠.


전세계 눈과 귀가 관심을 가진 현 상태에서 비트코인이라는 가상의 화폐를 신기한 가상의 화폐로 보느냐 투자 대상으로 보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기 때문이죠. 개인적 사견이라는 단서를 달아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 가치에 비해 너무 많은 거품(버블)이라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비트코인이라는 가상 화폐개념은?

 

1코인당 1200$의 거래는 비트코인 가치에 기해서 거래된 가격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로 인해 형성된 가격이라는 점. 주식시장에는 이런 속담이 하나 있습니다. 언론이 주목할때 그 주식을 팔아라. 네 물론 비트코인이라는 가상의 화폐를 아주 초기에 시작했던 사람들은 수십만달러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고 기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세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전에 시작했던 사람들에 한해 이야기 되는 것들이죠.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직접 채굴하는 사람이나 아니면 말그대로 건전하게 이용하거나 유통 혹은 사용하려는게 아니라면 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에 투자개념으로 다가가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고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치에 비해 거품이 낀 것도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의 몇가지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가상화폐라는 개념을 현재 정부들이 허용할 것이냐 법적으로 강제할것이냐의 문제. 얼마전 중국이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의 이용을 법으로 금지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1코인당 1200$ 달했던 시세가 50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직 서방권(미국,캐나다)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화폐개념을 각 정부에서 포기하지 않는 이상 가상화폐가 미래에는 지불수단의 일종이 될수 있을지는 몰라도 현재로써는 법적으로 강제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가상화폐라는 개념이 각국에 통용되고 있는 현 지폐와 실제로 교환된다면 돈세탁부터 시작해 각 중앙은행의 경제통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각정부에서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두번째. 비트코인뿐만이 아니라 이런 개념의 가상화폐는 수십개 만들어 질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비트코인은 컴퓨터로 암호화된 수학문제를 풀고 거기에 보상으로 받는 국경없는 가상의 아이템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간단한 부분은 비트코인 뿐만이 아니라 비슷한 가상의 아이템 및 화폐가 등장 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제가 이런 포스팅을 하는 것은 비트코인을 말그대로 가상의 화폐개념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치에 비해 그 거품이 너무 심한 버블이라는 생각은 현재 경제부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질 수 있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미래에 화폐로 쓰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호기심을 가지게 만드는 비트코인이지만 그것을 투자의 개념으로 보기에는 가치에 비해 거품이 낀 상태라는 개인적 사견입니다.


비트코인이 1코인당 현실 지폐인 1200$(우리원화로 약 130만원 상당)의 가치를 현재 가지고 있나?라는 것을 생각해 보는 아주 간단한 질문이라면 현재의 비트코인 열풍은 문제가 있다라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