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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전&인물

마천루의 저주란? 초고층빌딩 완공이 경제공황의 시작이다.



마천루의 저주란(skyscraper curse)

 

초고층 빌딩 완공과 시작되는 경제공황과 위기이론. 마천루의 저주란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도이치 방크의 한 분석가가 과거의 통계를 참고해 초고층 빌딩 완공시점과 경제공황을 분석해 만든 용어이자 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초고층(일반적으로 100층이상)을 건설하기 시작해 완공될 쯤 경제공황과 위기가 온다는 이론이죠. 과거 초고층 빌딩이라는 이름이 붙은 빌딩들의 완공시점과 그 국가의 경제상황을 보면 우연이라고 지나치기에는 들어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1931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완공 => 대공황 발생.

1973년 세계무역센터 완공 => 오일쇼크 시작과 발생.

1997년 페트로나스 타워 완공=> IMF 발생.

2009년 부르즈 할리파(버즈두바이) 완공 => 채무상환유예 발생.


그외 전세계 예를 찾아보면 더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되네요. 이처럼 초고층 빌딩이 완공되는 시점에 생기는 이런 마천루의 저주라는 이름의 경제위기 발생은 의외라기보다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초고층빌딩의 건축은 일반 빌딩건축비에 비해 건축비가 배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적용하고도 이익이 가능하다는 시점(부동산 호황)에서 건축이 시작된다는 점이죠. 또한 그런 초고층빌딩을 짖기위한 주위의 경제적 상황(저금리 및 자금조달용이)의 시점에 이런 초고층 빌딩이 지어지기 시작합니다.


네 바로 막대한 공사비를 조달하기 쉽고 초고층 빌딩을 건축하고도 이익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때 즉 대부분 경제호황일때 건축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초고층 빌딩 특성상 몇년에 걸쳐 건축되죠. 



그 사이에 앞서 조성되었던 경제적 환경들(부동산호황,저금리 및 자금조달용이)이 반대로 부동산 경기하락, 저금리에서 고금리,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죠. 초고층 빌딩이 건축되고 있는 시점에 말이죠. 그리고 그 경기하락의 속도는 점점 더 가속되기 시작합니다.이런 경제적 상황이 지속되고 초고층 빌딩이 완공될쯤...


바로 경제위기와 공황이 찾아오는 시점이 되는 것이죠. 단순히 이야기 하면 말이죠. 그래서 생겨난 이야기가 초고층이 완공될때 그 국가의 경제위기가 오는 마천루의 저주라 불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