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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소식

도이치증권 융단폭격에 쑥대밭 된 한국증시.[짧은 주식시장 리뷰]

 독일계 증권사에서 시작된 융단폭격. 


외국계 증권사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시작된 주문으로 외국인 프로그램 대량매물이 한국코스피시장의 장막판에 쏟아져 한마디로 쑥대밭이라고 표현해도 좋을정도로 혼란에 휩쌓였습니다
.(-53.12p 하락)

 

                                    (11월11일 외국인 시간별 매도대금)

이 혼란의 원인이라고 보자면 2시50분경 전후로 장막판에 쏟아져 나온 대형우량주 주식을 팔아치우는 외국인 물량으로 장막판과 동시호가에만도 1조3천억원을 넘어서는 현물매도(주식매도)로 코스피시장을 급전직하로 끌어내렸기 때문입니다.

 

 아래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의 상위3인방의 매도증권사를 봐도 도이치증권을 통해 얼마나 팔아치웠는지 간단히 이해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DSK(도이치증권)

 


더욱 문제와 혼란이 가중된 것은 오늘이 옵션만기일인 두번째주 목요일이였기 때문이죠. 오늘 499배에 달하는 수익률이 벌어진 풋옵션이 존재하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급격히 시장이 반응했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물론 그 반대인 콜옵션 매수자들은 완전한 휴지조각을 손에 가지게 되었고 말이죠.

 

아주 짧은시간에 걸쳐 옵션만기일날 벌어진 도이치발 대규모 현물매도로 인해 주식시장은 혼란에 혼란이 가중된 모습입니다.

 

한국 증시가 2천포인트에 다시 올라가려는 순간 벌어진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주식매도의 이유를 일시적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잔치는 끝났다라는 말과 같이 고점으로 보고 매도했는지에 대한 의견은 나뉘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장막판 짧은시간 대규모로 벌어지는 매도물량으로 인해 옵션만기일과 같은날에는 시장이 교란되고 혼란될수 있다는 점에서 옵션만기일과 선물만기일에는 특별한안전제도가 필요하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499배 다른말로 하면 4990%의 수익률이 하루에 아니 불과 몇십분사이에 가능해지는 일은 뭔가 분명히 모순되어 있어야 가능하고 벌어지는 일이라 볼수 있습니다. 더욱이 대규모 하락의 이유가 특별한 악재나 경제상황이 아닌 특정 세력의 장막판 짧은시간의 일시적 매도에 의해 시작되어 시장이 혼란스럽다면 분명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