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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시장

주식회사와 주식[증권]이란? 첫 주식회사 동인도회사로 보는 이해와 뜻.


 증권과 주식이란 뜻은 주식회사의 근간이 되는 주권을 기초로한 자본금을 나타내는 증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주 간단히 몇 글자로 나타날수도 있겠지만 이래서는(?) 단어는 이해되도 그 뜻은 여전히 아리송한 문제로 남을 수 있습니다.!
 
 자본경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주식과 주식회사의 시초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근대 주식회사의 등장 160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1600년대 유럽은 항해기술의 발달로 '대항해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거대한 함선과 무역선을 이용해 아프리카에서는 상아,노예를 약탈하고 아메리카에서는 담배를 교역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었던 시기죠.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익이 나는건인도와 중국,동남아의 아시아 교역로였습니다.

향신료인 후추는 유럽에서 고가의 이익이 나는 물품이었고 인도넘어 중국에서 나는 차와 도자기는 유럽에서 값비싸게 팔릴 물품이었죠. 이렇게 큰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널려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알아챈 네덜란드의 상인들과 네덜란드는 대규모 대형 선단을 꾸리려 합니다. 무역선의 대규모 건조였죠. 바다넘어 교역만 하면 황금이 굴러들어온다는 것을 알고 교역 사업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인들의 연합이나 네덜란드 왕실재정만으로 대규모 교역(무력)함대를 꾸리기에는 돈이 턱없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와 상인들은 고민하게 되죠. 어디서 돈 생길때 없나하고 말이죠. 그런데 기발한 생각을 해냅니다. 네덜란드의 부자나 국민들의 돈을 한푼두푼 투자받아 대규모 선단을 일단 조직하고 그 선단무역에서 나오는 이익을 나눌 생각을 한 것이죠.

그러면 네덜란드 전체에 막대한 이익을 주면서 교역함대를 운영하는 상인이나 네덜란드 왕실 역시 막대한 돈을 벌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 그 전까지는 이런 기발한 생각을 왜 못했나 자책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돈을 투자받기전 문제가 생깁니다. 투자한 만큼 이익을 나눌때 혹은 투자할때 금액을 나타내는 표시를 어떻게 하느냐였죠. 한 두사람도 아니고 수백명에서 수천명 되는 사람들이 투자한 만큼 배에 일일히 선을 긋어 투자금액을 써놓을수도 없고 배를 조각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수도 없었죠. 그리고 사는 물품마다 투자한 만큼 나눌수도 없는 문제였습니다. 또 이익이 났을때 그것을 나눌때도 문제가 생길여지가 있었죠. 


 그렇게 고민을 하던 네덜란드는 일단 투자받은 돈을 한곳에 모아놓고 그것을 자본금이라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본의 소유에 대한 권리를 나타내는 종이 쪼가리들을 만들어 냅니다.

  자본금에 대비해서 얼마만큼 돈을 투자했는지 나타내는 종이 권리증서를 만든것이죠. 그것이 바로 주권 주식이라는 이름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식 증서에 주식을 대표하는 이름을 찍습니다. '동인도회사주식'이라고 말이죠. 이렇게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주식 한주가 탄생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일일이 투자받은 돈에 각각의 이름을 써놓을 필요도 없이 총 자본금에 투자한 비율만큼 이익도 나누고 손실도 나눌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한 방법을 발견한 것이죠. 그리고 그 비율이 가장 많은 자가 가장 큰 목소리를 낼수도 있으니 말이죠.! 

인도,동남아시아와의 교역과 선단의 운용은 요즘 말하는 전문경영인(?)들인 상인과 왕실이 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이익은 투자한 금액만큼 비율로 나눌 수 있는 주식비율로 배당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근대 주식회사라는 이름의 근간을 만들어낸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라는 주식회사의 등장이었습니다.


 이 회사를 시작으로 많은 상인들과 기회를 노리던 유럽 왕실들은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각국의 동인도주식회사는 자기의 주식을 사람들에게 팔아 돈을 마련해 대규모 교역이나 사업을 할수 있는 선단을 꾸리게 됩니다. 그리고 유럽의 엄청난 부를 쌓을 토대를 마련하게 됩니다. 이 동인도 주식회사의 등장으로 각국유럽들은 막대한 부를 쌓을 기회를 넓혔고 그 결과 20세기까지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1600년대 동인도 회사주식를 설립할때 가졌던 사람들의 흥분과 이익에 대한 갈망은 2010년 현대에서도 신기할게 없는 모습입니다.  


 다시 1600년대 네덜란드로 돌아와보죠. 이제 발족한 첫 주식회사 네덜란드동인도회사는 열심히 돈을 벌기위해 교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투자헸던 사람들중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생긴 겁니다. 필요한 만큼 투자한 돈에 어느 정도의 이익을 받고 주식권리를 포기할려고 합니다. 근데 또 다른 사람은 동인도회사의 미래를 아주 유망하게 보고 이익이 커질거라고 생각해 더 많은 주식비율을 원하는 사람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과 미래의 더 큰 이익을 위해 더 투자할려는 사람은 주식을 팔려는 사람의 주식을 사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만날려면 먼 지역에 따로 살고 있어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불편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한두명 더 생기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불편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 불편을 해소하고 자본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주식시장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