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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전&인물

뱅크런[bank run]이란? 금융불안때 나타나는 뱅크런 조짐?!

 뱅크런[bank run]이란? 금융공황 시기에 오는 뱅크런 조짐이란?

뱅크런[bank run]

 영문 해석을 그대로 해보자면 있는 그대로 은행:뛰다 은행을 향해 뛰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은행에 돈을 맡긴 예금주들이 은행을 믿지 못해 은행에 있는 자기돈을 찾으러 가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은행에 맡겨놓은 내 돈 은행에서 못 찾을 것 같은 공포에서 비롯된 심리행동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뱅크런[bank run] 사태가 일어나는 원인이라면 크게 최후의 보루인 은행예금조차 불안하게 만드는 경제상황 금융공황상태에서 일어나는 경제심리행동중에 하나라는 점입니다. 은행에 맡겨놓은 예금조차 예금주들이 은행의 안정성을 믿지 못해 내 돈을 내 손에 가져다 놓으려는 심리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뱅크런 사태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경제공황상태나 금융위기사태보다 그 규모가 작지만 현재 건설사 pf부실로인해 생겨난 저축은행 부실로 저축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상태입니다. 금융당국의 퇴출 및 구조조정 대상 저축은행이 나올때마다 이런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는 모습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뱅크런이 금융공황상태에서 벌어질 경우 더욱 큰 공황사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은행의 구조 때문입니다. 은행의 수익구조는 간단히 설명하면 예금을 받아 그것을 대출해 예금이율과 대출이율차이에서 나는 차이를 가지고 기본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더 간단히 설명하자면 은행들은 예금주들에게 1년에 4%의 이자를 준다고 하고 예금주의 100원을 예금 받습니다. 그럼 은행은 예금을 받고 그것을 6% 이자로 돈이 필요한 사람이나 기업에게 대출합니다. 2%이자 차이로 수익을 창출해 내는 것이죠.

문제는 100원을 예금받아서 100원 전체를 대출로 쓸 수는 없습니다.법적으로 지급 준비율이라는 명목하에 당장에 예금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내줄 돈은 항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은행은 그래서 100원을 다 대출하지 않고 87원 대출하고 13원 정도는 은행에 현금으로 가지고 있게 됩니다.

뱅크런[bank run]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은행 입장에서는 최악의 사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시나리오가 됩니다. 사람들이 은행을 믿지 못하는 사태 금융공황사태에 일시에 한꺼번에 내 돈을 찾으려 들 경우는 그 사태가 심각해 집니다. 100원의 예금주들중 다 찾지는 않더라도 50원 정도를 짧은 시간 한꺼번에 다 찾으려 들 경우 당장 13원밖에 가지고 있지 않는 은행은 당장 대출금을 회수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현금은 고갈되게 됩니다.

예금주들에게 돈을 상환하지 못한다면 말그대로 파산내지 도산상태가 되어버리는 사태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은행이 경영을 잘하고 흑자를 내고 있더라도 이런 뱅크런 사태에서는 은행의 구조상 흑자파산이 일어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정부도 가만히 있지 않겠지만 이런 뱅크런 상황이 도래할 경우 2차적인 은행의 혼란과 패닉상태로 더욱 큰 공황과 경제위기가 도래하기도 합니다.

정부는 이런걸 최소화하는 일환으로 예금자보호법이라는 법을 시행해 은행에 예금되어있는 5천만원(2012년기준) 한도내에서 정부가 보증해주는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뱅크런 사태가 일어난다면 큰 혼란과 패닉상태로 경제가 교란되고 혼란되기 때문에 이런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경제체력을 가지고 항상 사전방지를 할 수 있는 경제 제도가 뒷 받침 되어 있는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뱅크런[bank run]이란?